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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 나는 순서와 시기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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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
@픽사베이

 

어린아이들의 치아를 보면 참 작고 예쁩니다. 아이들이 처음 갖게 되는 치아를 유치라고 하는데요. 태어나 평균 6개월~10개월 사이에 첫 유치가 나고 약 2년간 모든 유치가 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난 유치는 약 7세부터 하나 둘 빠지게 되며 이후로 평생 사용하게 될 치아인 영구치가 자리 잡게 된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집 큰아이도 이제 일곱 개째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앞 윗니가 빠진 지 6개월이 다되도록 자라나지 않아 걱정이 되어 이틀 뒤 치과에 내원했더니 이틀새 잇몸을 뚫고 자라나고 있는 영구치를 보고 당황해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이렇듯 아이들의 유치가 언제, 어떤 순서로 빠지고 그 자리에 건강한 영구치가 어떤 순서로 자라나는지와 평생 써야 하는 영구치는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 평생 건강한 치아로 살아갈 수 있을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치 나오는 순서와 시기

 

 

 

 

 

평균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앞 아랫니부터 나기 시작해 위 앞니와 아래 작은 앞니(앞니 양옆의 앞니)가 8개월~12개월쯤 나게 되고 이후 위 작은 앞니, 위 송곳니, 아래 작은 어금니, 위 작은 어금니가 평균 24개월 내에 하나씩 나기 시작하며 33개월까지 큰 어금니까지 자라나게 됩니다. 평균적인 수치일 뿐 아이들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가 빨리 나지 않는다고 조급해하거나 빨리 난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다만,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면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양치에 신경을 써야 하고 양치 습관을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돌이 지나고 송곳니와 어금니가 나게 되면 불소가 조금 함유된 저불소 치약으로 양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치 빠지는 순서와 시기

평균적인 유치 빠지는 순서는 6세에서 7세에 접어들면 아래, 위 앞니부터 하나 둘 흔들리다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후에 위, 아래 작은 앞니가 빠지고 평균 9세 이후에 위, 아래 첫 번째 어금니가 빠지기 시작하며 위, 아래 송곳니도 빠지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12세까지 위, 아래 두 번째 어금니 유치까지 모두 하나 둘 빠지게 됩니다. 억지로 잡아 뺄 필요는 없지만 영구치가 자라날 때까지 빠지지 못하고 계속 방치하게 되면 새 치아가 제자리에 나지 못해 덧니로 자라날 수 있으니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아 관리법

어른들도 무서운 충치균. 충치는 감염성 질환으로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숟가락이나 음식 등에 어른들의 침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돌보는 보육자인 부모 혹은 조부모 등 어른들의 구강 상태로 인해 아이들에게 충치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른들부터 구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아이에게 줄 음식의 온도를 확인할 때에도 입을 대지 말고 손등에 살짝 덜어 음식의 온도를 확인하고 어른들이 사용하던 숟가락으로 음식을 전달해 주지 않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 아이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아 관리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과 그 습관입니다. 아이들이 양치하는 시간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 칫솔이나 음악이 나오는 칫솔을 준비하거나 양치하는 시간에 즐거운 동요를 틀어놓고 부모가 함께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좋은 습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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